연준 재할인율 인상의 의미
2월 18일 주식시장이 닫은 직후에 연준이 발표한 재할인율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그 후 주식시장이 짧은 시간동안이긴 하지만 다소 요동을 쳤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우선 재할인율이 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Wikipedia의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래 ‘discount rate’이라 불리는데 이는 다른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으므로 연준 용어로 ‘discount window’로 찾았습니다.)
The discount window is an instrument of monetary policy(usually controlled by central banks) that allows eligible institutions to borrow money from thecentral bank, usually on a short-term basis, to meet temporary shortages of liquidity caused by internal or external disruptions. The term originated with the practice of sending a bank representative to a reserve bank teller window when a bank needed to borrow money.
The interest rate charged on such loans by a central bank is called the discount rate, base rate, or repo rate, and should not be confused with the Prime rate. It is also distinct from thefederal funds rate and its equivalents in other currencies, which determine the rate at which banks lend money to each other. In recent years, the discount rate has been approximately a percentage point above the federal funds rate (see Lombard credit). Because of this, it is a relatively unimportant factor in the control of the money supply and is only taken advantage of at large volume during emergencies.
한글판 위키백과(ko.wikipedia.org)의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할인율(再割引率)은 중앙은행(대한민국의 경우 한국은행.)이 대출할 경우에 적용되는 금리를 가리킨다. 재할인율은 통화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취하는 금융 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무기이다. 즉, 경기가 과열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을 때 재할인율을 올리면 시중 금융기관의 금리는 상승하고 기업은 자금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킨다. 경기가 침체하고 디플레이션 경향이 될 때에는 재할인율을 낮춤으로써 자금 수요를 환기시켜 이에 따라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된다. 결국 시중의 통화량을 재할인율로 조절하고, 경기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재할인율의 변경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구분하여 이해해야 할 2가지 ‘율/금리(rate)’가 나오는데 하나는 ‘재할인율(discount rate)이고 다른 하나는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입니다. 아래는 두가지 ‘율/금리’에 대한 간단한 비교 설명입니다.
- 재할인율: 시중 금융기관들이 중앙은행으로 부터 자금을 빌릴 경우 적용되는 금리
- 연방기금금리: 시중 금융기관들간에 자기들끼리 자금을 빌릴 경우 적용되는 금리
재할인율에 대한 한글판 설명을 보시면 재할인율을 올리면 마치 곧바로 시중의 통화량이 줄어들어 금리가 상승하는 것처럼 설명되어 있지만 이는 정확한 설명은 아니고 실제 시중 통화량 및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입니다. 영문판 설명에 나와 있듯이 재할인율은 보통 긴급한 상황에 큰 물량이 움직일 경우 (예를 들면, 단기 자금사정이 매우 안좋은 어떤 시중 은행이 중앙은행으로부터 긴급 수혈을 받아야 할 경우)에 주로 사용되는 거고 시중의 일반 금리에 영향을 주는 연방기금금리와는 보통 1% 정도까지의 차이가 나서 상대적으로 시장에 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율(rate)’이죠. 실제로 현재 미국 상황에서도 아주 긴급한 상황은 지났으므로 이 재할인율의 대상이 될 만한 자금을 빌리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재할인율의 인상은 상징적인 의미일 뿐, 실제로 현재 미국 경제를 위축시키거나 하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할인율 인상 발표로 인해 시장이 다소 요동쳤던 이유는 이 발표가 이후에 발생할 연속 사건들의 신호탄이기 때문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2월 10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발표한 ‘출구 전략’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거죠. 금리인상과 현재 연준이 보유한 막대한 자산의 매각 등이 뒤따라 발생할 것이고 이런 움직임들이 분명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연준이 이런 부담이 예상되는 일들을 시작했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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